들어가며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의 권력의 48가지 법칙(the 48 Laws of Power)에서 그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며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법칙 8: 다른 사람들을 당신에게 오게 하라, 필요하다면 미끼를 사용하라(Make Others Come to You, Use Bait if Necessary)는 관계나 상호작용에서 주도권을 잡고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다가오게 만드는 방법을 강조합니다. 치열한 경쟁이 일상인 한국에서 이 원칙은 젊은이들이 인간관계나 직장 생활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 여겨집니다.
1. 현대 한국에서 법칙 8의 이해(Law 8)
한국의 빠르고 경쟁적인 사회에서 기회나 인정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때가 많습니다. 법칙 8은 조금 더 미묘한 접근 방식을 권장합니다. 즉,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성공을 추구하는 대신, 자신의 능력과 정체성을 잘 키워서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오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항상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대신,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스스로를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과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거나 팀 프로젝트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면, 주위 사람들의 주목과 존경을 얻게 됩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위계질서와 존중이 중요한데, 조용하지만 강력한 방식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사람에게 많은 보상이 주어집니다. 이렇게 자신이 가진 능력과 성취가 자연스럽게 빛을 발하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당신과 협력하고 인정하게 됩니다.
이 전략은 자신을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신이 가진 가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필요로 하고 찾아오게 만드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당신은 상호작용의 주도권을 쥐고 더 나은 위치에서 협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LAW #8 MAKE OTHER PEOPLE COME TO YOU – USE BAIT IF NECESSARY -
https://www.youtube.com/watch?v=IvFb3nVkb5M
2. 현대적 관점에서 ‘미끼(Bait)’ 사용하기
그린은 또한 ‘미끼(bait)’를 사용해 다른 사람들을 유인할 것을 강조합니다. 오늘날 한국에서 특히 중요한 소셜 미디어를 생각해 보면, 이 개념은 매우 잘 적용됩니다. 인플루언서나 전문가들이 자신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신중하게 꾸민 콘텐츠를 ‘미끼(bait)’로 사용하여 팔로워와 기회를 끌어들입니다. 젊은이들은 자신의 매력 포인트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그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이 법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미끼는 부정적인 의미의 조작이 아니라, 자신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여 주위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재능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강조하여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필요로 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라면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조언이나 도움을 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사회적 관계에서는 자신만의 매력이나 독특한 자질을 개발하여 다른 사람들이 당신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평판과 존경이 중요한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미끼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사회적, 직업적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워를 늘리거나, 원하는 직업을 얻거나, 강력한 인맥을 구축하는 데 있어 자신을 매력적인 인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주도성과 인내의 균형(Balancing Assertiveness and Patience)
법칙 8은 다른 사람들을 무작정 쫓아다니지 말라고 하지만, 이것이 수동적으로 행동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다가오도록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내심과 적절한 타이밍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젊은이들은 빠른 성공을 압박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역효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법칙은 과정에 대한 신뢰를 가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올바른 기회가 왔을 때 자연스럽게 일이 풀릴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승진을 노리고 있다면, 끊임없이 인정받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꾸준히 가치를 입증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결국, 당신의 노력은 스스로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주도성과 인내의 균형은 개인적인 관계에서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연애나 친구 관계에서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보다는 자립적이고 자신감 있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더 끌립니다. 자신의 가치를 확고하게 가지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찾게 됩니다.
4. 직업 및 관계에서 법칙 8 적용하기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법칙 8은 직업적, 개인적인 상황에서 모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라면 자신을 필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거나 필수적인 기술을 습득하여 팀이나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자리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에게는 훌륭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들이 당신을 찾아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입니다.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소셜 미디어나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 브랜드를 구축하면 잠재 고객이나 고용주가 당신을 찾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친구나 연애 관계에서도 자립적이고 자신감 있는 사람에게 더 끌리게 되며, 이는 조작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당신에게 끌어들입니다. 감정적 지지, 유쾌함, 혹은 함께하는 좋은 경험을 통해 관계에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5.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의 권력관계(Power Dynamics in a Highly Competitive Society)
한국 사회는 성공(success), 평판(reputation), 존경(respect)을 중시합니다. 이런 사회적 및 직업적 역학을 이해하면서 성장하는 젊은이들에게 로버트 그린의 법칙 8은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자신이 가진 능력과 성과로 주목받는 것이, 직접적으로 추구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는 과도한 자기 홍보는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여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오늘날 소셜 미디어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는 더 빠르게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찾아오게 만드는 예술을 마스터하는 것은 매우 강력한 도구입니다. 직업에서 성공하거나 인간관계를 형성하거나 더 큰 영향력을 얻고자 할 때, 기회를 쫓기보다는 자신을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당신을 더 나은 위치에 놓이게 할 수 있습니다.
마치면서: 매력을 통한 권력 얻기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로버트 그린의 법칙 8: 다른 사람들을 당신에게 오게 하라, 필요하다면 미끼를 사용하라(Make Others Come to You, Use Bait if Necessary)는 직업적, 개인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중요한 전략을 제공합니다. 이 법칙의 핵심은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로 만드는 것이며, 사람들이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 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기술, 재능, 그리고 매력을 강조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당신에게 다가오도록 만들면, 더 나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 직업적 전문성, 혹은 개인적인 관계에서 자신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은 한국 사회에서 성공을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